hirosue Ryoko

오늘은 그냥, 프로그래밍과 관련없는 포스팅.

모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드라마 속도위반 결혼의 스틸샷을 봤습니다.

갑자기 쭈우우우욱 머릿속에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다케노우치 유타카의 명연기가 보입니다... 히로스에 료코님의 알흠다운 모습도 떠오르더군요 !!

갑자기 츠요시가 눈에 보이고...

섬머스노우가 떠오르더니,

다시 타케노우치 유타카가 보이고... 비치보이즈로 넘어갑니다.

사실 한때 히로스에 료코님의 광팬이었던 저입니다. ^^

무려 중1,2,3을 넘어서 고딩 1,2,3년까지 이어졌죠. 그리고 군대 갔다 오니

집에 있던 모든것이 사라졌던 가슴아픈 기억이 납니다.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진집을 돈주고 샀던 연애인이기도 했고,

그당시 발매했던 모든 싱글, 앨범, 영화, 드라마같은걸 전부 구입했을 정도의 빠돌이였답니다.

앨범 정도 산다고 빠돌이는 좀 심했다구요 ?

그래서 히로스에 료코 데뷔시절부터, 제가 군대가기 전까지 방영됐던 모든 tv cf를 구해서 시디에 구워두기도 했었죠.

물론 드라마, 영화는 전부 사버리고 말았구요. on_...

그당시 90년대만 해도 지금처럼 온라인에서 쉽게 자료를 구할수도 없었습니다. 

엄청난 내공과 오기와 전화세가 필요했었죠.

그뿐이 아니라, 일본에 가서 만나고 말겠다고 그 6년간 미친듯이 일본어를 공부해서는...

결국 고등학교 2학년때는 jlpt 1 급을 따고, 고3때 청소년 일본어 경시대회에 학교대표로 나가기도 했었죠...

이 모든게 제가 군대갓다오니... 싹.. 없어져있던데 어딘가 쳐박아 두셨다는 어머니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지도 벌써 6년이 지났지만 말이죠. 어딘가 지하 창고에 있을것 같은데 조만간 한번 찾아서 인증샷과 더불어

보고 싶은분들을 위해 살짝 공개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찾을수 있다면 말이죠 ^^

20살 기념 사진집이 지금도 기억나는데... 

이 사진이 아마, 와사비 라는 영화에 출연하셨을때일겁니다.  레옹2라고도 했었죠,

염색한 모습도 넘흐넘흐 아름다우셨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데뷔 때부터 한번 흝어보면 좋겠네요. 

2000년에 생겼던 히로스에 료코님의 공식 사이트는 http://www.ryoko-hirosue.org 이곳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한번 찾아가보세요. 위대한 업적을 알아볼수있답니다.

<arigato 싱글 자켓> 

이때가 제 기억이 맞다면 료코누님이 17살 이었을겁니다 ^^

대뷔 영화인 20세기 노스탈지어는 굉장히 명작입니다. (히로스에 료코를 보기에 말이죠)

물론, 지금도 찾다보니까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한두개가 아니네요!!

위 사이트에 보시면, 작품들이 나와있는데 굉장히 많습니다.

2003년 이전까지의 모든, 앨범, 사진집, tv, 라디오, 영화, cf.... 전부봤지만

다시 봐도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cf하나까지도 모두 예술!!!

그러고보니까, 콘서트도 있었습니다. 물론 꽤 많이 있었죠! 음반을 상당히 내셨거든요.

죽기 전에 한번은 실제로 꼭 만나보고 싶은 배우입니다. 심장마비 걸릴지도모르겠네요 ^^